일주이슈 60-3>"AI·미래차로 일자리 쑥쑥 소확행 공약으로 시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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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이슈 60-3>"AI·미래차로 일자리 쑥쑥 소확행 공약으로 시민 행복"
◆이용섭 예비후보 주요 공약||경제·복지·환경 분야별 발표||반려인 맞춤 등 특색 공약도||연령대별 맞춤 지원책도 눈길
  • 입력 : 2022. 04.24(일) 18:30
  • 최황지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광주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섭 예비후보 캠프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멈춤없는 광주 발전'을 슬로건으로 경제, 문화, 복지 등 주요 분야의 핵심 공약을 다수 발표했다.

인공지능(AI)과 미래차 관련 사업들로 일자리를 확충하는 큰 규모의 공약부터 연령별 맞춤으로 지원하는 세부 공약까지 시민 행복 상승을 목표로 했다.

경제와 일자리 분야에선 임기 중 추진했던 AI와 미래차 사업을 확대한다. AI는 2030년까지 AI 전문기업 1000개 유치,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관련 기업을 대폭 유치해 'AI=광주'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광주형일자리 시즌2의 핵심인 미래차 부품 단지 조성 사업도 핵심 공약이다. 빛그린산단에 미래차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AI기반의 실증단지, 미래차 전환을 돕는 지원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현재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생산라인 친환경차 전환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오송, 대구와 함께 광주를 3대 의료 클러스터로 조성한다고 공약했다. 전남대, 조선대, 기독병원을 삼각축으로 하는 '의료산업특화단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3개 핵심 산업에 더해 가전, 광, 금형산업까지 합쳐 '3+3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이 예비후보 경제공약의 큰 그림이다.

문화 분야에선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광주의 굵직한 축제(광주비엔날레·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이스페어·충장축제·프린지페스티벌·무등산 정상개방)를 10월 전후에 집중 개최해서 문화 경쟁력을 높인다.

또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인 한국문화기술연구원(CT연구원)의 광주 유치도 공약했다. 예술인 복지를 위해 예술창작수당, 문화예술인 특화 안심보험 실효성 상향 등도 담았다.

이 예비후보는 복지 분야 목표로 "일할 수 있는 분들에게 일자리를,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 맞춤형 복지혜택"을 내걸었다.

노인 복지와 관련된 공약으로 시립1·2요양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AI를 적용한 최첨단 노인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임플란트 하나더 지원, 결식우려 노인 및 독거노인 급식 지원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공약도 있다.

장애인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의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등도 공약했다.

어린이를 위해 임기 중 추진했던 만 5세 이하 무상보육 및 무상교육은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장년에게는 '다시서기 수당' 지급, 내일채움통장으로 자산 마련을 돕는다. 또 현재 운영되고 있는 빛고을50플러스센터는 5개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종 수당으로는 농민수당, 자영업자들의 휴(休) 상병수당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것이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이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테마파크, 놀이터 및 전용 장묘시설 조성 등 반려인을 위한 공약도 내놓았다.

아파트 밀집지역 주택가에서 22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오토바이 소음을 규제하는 '내연 이륜차 규제지역'을 지정하겠다는 공약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도심 캠핑장 10개 확대, 수변 지역 축구장 잔디구장 조성, 야구장 25개 단계적 확대 등도 이색 공약이다.

이 예비후보는 개발과 보존에 대한 입장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지역 주요 현안인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을 이전하는 데 적극 협력하고 남은 부지는 상업·업무·주거 등 융복합지역으로 개발한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의 랜드마크를 영산강으로 꼽고 국가정원 지정 추진·보존하는 데 힘을 싣는다. 영산강과 황룡강을 잇는 수변지역에 산책 탐방로를 조성, 전남도와 함께 초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또 장록습지는 보존하고, 광주천은 아리랑문화물길 사업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완성한다. 풍영정천(장성~광산구~영산강) 수질 개선도 공약했다.

환경 분야에선 자원 순환 관련 전문 연구기관 설립 등으로 광주형 기후일자리 2만3000개 이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황지 기자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