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립도서관이 개관 10년을 맞아 개최하는 '우리가 사랑하는 남도 작가전'에 선보이는 소치 허련의 산수팔경. 1866년 작품이다. 전남도립미술관 제공

전남도립미술관 소장품 이이남 작 만화병풍. 전남도립미술관 제공
전남도립도서관이 개관 10년을 맞아 '우리가 사랑하는 남도 작가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남출신 작가와 대표 저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전남도립미술관이 소장한 남도 작가의 작품 13점을 1층 남도화랑에서 오는 2월11일까지 선보인다.
추사 김정희가 극찬했던 애제자 소치 허련 화백의 산수팔경부터 한국화의 대가로서 강인한 작가정신의 소유자인 백포 곽남배 화백의 모정,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며 옛 명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디지털화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화백의 만화병풍, 남도 대표 여성 중진 이매리 화백의 등 남도 대가 13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이용 시 방역패스를 적용하므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라야 한다. 1층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남도작가전' 주제의 도서 전시도 함께 열린다.
지난 2012년 1월 개관한 전남도립도서관은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 독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혜의 숲 인문학 강좌', '북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의 문학적 소양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