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순천 신대지구에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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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순천 신대지구에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 '첫 삽'
전남 탄소제로 1호 건축물||민선7기 공약사업, 378억 투입 2023년 5월 준공…제2청사 기능 확대
  • 입력 : 2021. 10.17(일) 15:29
  • 박간재 기자

전남도는 민선 7기 대표공약 사업인 통합청사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18일 순천 신대지구 동부권 통합청사 신축부지에서 개최하고 본격 건립공사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동부권의 서동용 국회의원, 김한종 도의회 의장와 동부권 도의원, 동부권 시장군수,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다.

사업비 387억원이 투입되는 동부권 통합청사는 3만24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1만3000㎡이며 오는 2023년 5월 개청할 계획이다. 통합청사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고단열·고기밀 건축시스템을 적용하고 810대의 민원주차장에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옥상녹화와 수소연료전시 시스템을 갖춰 전남도 탄소제로 제1호 건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1층 스마트 민원실을 설치해 현재 본부에서 처리 중인 13개 실과 73종 위임민원과 산림·환경 64종 등 137종의 민원 외 민원도 남악 도청에 가지 않고 영상으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북카페, 도심정원 등 민원인의 편의공간도 대폭 반영했다.

통합청사에는 최대 310명이 근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동부지역본부, 동물위생사업소 동부지소, 전남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가 확정됐다. 향후 통합청사 규모와 제2청사 역할과 기능확대를 위해 도민 의견과 업무연계성, 상징성, 접근성 등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이전부서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현 동부지역본부는 2005년 10월 1과 17명의 동부출장소로 출발해 2014년 8월 환경업무를 이관받아 동부지역본부로 승격됐다. 2018년 산림업무 이관받아 현재 6개과 산림자원연구소에 138명의 정원을 두고 있다. 통합청사가 준공되면 그 기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