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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선 내홍 넘은 이재명, 이젠 대장동 수습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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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선 내홍 넘은 이재명, 이젠 대장동 수습 과제

국감 등서 의혹 해소 관건

게재 2021-10-14 16:58:43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대선 레이스 1차 관문을 통과했다.민주당 당무위원회가 그제 대선 후보 경선의 득표 계산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결선투표 실시를 요구한 이낙연 전 대표 쪽 요구를 기각했고 , 이 전 대표가 당무위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이로써 지난 10일 민주당의 대선 경선 내분은 사흘 만에 수습됐다. 양 후보를 균형있게 지지했고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했던 광주전남지역민들은 경선 내홍이 조기 수습되자 안도하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 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그에 대한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며"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숙고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선 후보도 입장문을 내어"이낙연 후보님과 함께 길을 찾고 능선을 넘어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화답했다.'경선 불복'이란 파국은 피했지만, 경선 과정에서 쌓인 감정의 앙금을 해소하고 화학적 결합을 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입장문에서 "(당원들끼리) 그 누구에 대해서도 모멸하거나 배척해서는 안 된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달라"고 당부한 것은 바람직했다고 본다. 경선 승복의 결단을 한 이 전대표는 민주당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음으로써 본격 대선 체제에 돌입한 당에 큰 힘을 실어주는 통큰 리더십이 필요해보인다.

당내 파열음을 조기에 잠재워 원팀 선거 체제를 가동하고 정치지도자로서 존재감을 키울수 상징적 행보이기 때문이다.경선 내홍 위기를 넘긴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향한 의혹들을 해소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수밖에 없다.검찰 수사와 별개로 국정감사에서 사업 설계 당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된 경위 등에 대해 진솔한 설명을 통해 국민을 납득시키지 못하고는 대선 승리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