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고흥만간척치 염해피해 보상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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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승남, "고흥만간척치 염해피해 보상안 마련해야"
  • 입력 : 2021. 10.14(목) 16:38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14일 국회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 고흥만 간척지 염해피해의 철저한 조사와 보상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98년에 준공된 고흥만 간척지의 염해농도는 올해 초부터 0.38% ~ 0.5%를 기록, 농사를 위한 한계 염농도 0.3%를 뛰어넘었다. 염해농도가 높아지면 벼 모의 이파리 끝이 노랗게 마르고 뿌리는 까맣게 썩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고흥만 염해피해대책위원회는 피해 원인과 피해면적, 피해보상안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6월 강우량이 평년보다 낮은 점, 타작물 재배율이 올해 36.2%로 작년 81.1%에 비해 낮아진 점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염도가 높아졌다고 보는 반면, 피해대책위원회는 배수갑문 및 방조제의 바닷물 누수가 주원인이라 판단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에 염해 피해의 원인이 파악되면 피해 농민들에게 보상을 위한 임대료 감면과 금전적 보상, 재발 방지대책·농작물 재해보험 적용 등을 요청했다. 피해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에 나온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