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이 제8회 LED·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후속 지원에 착수한다. 사진은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스툴형 살균기'. 한국광기술원 제공

한국광기술원은 스마트조명 산업의 신시장 창출을 위해 개최한 제8회 LED·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후속 지원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51개 작품 중 사업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 항목의 심사를 거쳐 우수상 2팀과 장려상 4팀, 입상 8팀 등 총 14팀이 선정됐다.

한국광기술원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조명제품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620여개 작품이 응모해 82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했으며, 우수작품 중 18개는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용화로 이어지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올해 우수 작품으로는 디자인 부문의 '스툴형 살균기'와 사업화 부문의 '공기정화 기능성 및 퀀텀닷(Quantum Dot)을 이용한 고연색성 구현 LED IoT조명장치'가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남성 뷰티디바이스 RAZON, 미래 스마트 세이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우울감 완화를 위한 빛 섭취 솔루션, 버티컬 커튼형 조명 등 4개 작품이 수상했다.

해당 작품들은 한국광기술원 연구원과 1:1 매칭을 통해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및 마케팅 지원 등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을 추진해 신시장 창출과 글로벌 조명융합 비즈니스 모델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져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광융합 제품디자인 및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개편해 광융합 제품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의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