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갓바위 일원' 탐방예약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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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장산국립공원 '갓바위 일원' 탐방예약제 시행
23일부터 28일간 탐방예약제
  • 입력 : 2021. 10.04(월) 15:17
  • 장성=유봉현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오는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가을 성수기 기간에 갓바위 일원을 대상으로 탐방로 예약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갓바위 탐방로 예약제는 2018년부터 생태·경관 가치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자연자원 보호, 쾌적한 탐방환경 제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탐방로 예약제 구간은 내장산국립공원 은선동삼거리~갓바위~은선동삼거리(6.3km, 3시간)으로, 입암산성 습지 등 특별보호구역의 자연생태계 건강성 유지와 역사·문화자원 보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측·일방통행으로 지정 운영 중이며, 입암산성 남문을 거쳐 갓바위 입암산성 북문으로 하산하면 된다.

수용인원은 매일 790명으로 제한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1인 최대 예약 인원은 접종자 4명을 포함 8명까지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를 우선으로 하며 인터넷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인터넷 예약자 미달 시 수용인원 범위 내에서 현장 접수를 허용하여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탐방로 예약자 확인은 갓바위 탐방로 주요 출발지점인 남창탐방 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용자들에게는 코로나19 프리 안심 예약제 밴드 제공, 코로나19 예방 반달이 뱃지 착용 캠페인을 마련해 안전한 탐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백충열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내장산국립공원 갓바위 일원은 특별보호 구역과 역사·문화자원이 상존하여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며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원을 보전하고자 탐방로 예약제를 마련했으니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성=유봉현 기자 bh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