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희(28·나주 레인보우팜 대표이사) (36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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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류정희(28·나주 레인보우팜 대표이사) (367/1000)
  • 입력 : 2021. 09.26(일) 14:23
  • 박간재 기자

류정희 레인보우팜 대표이사

나주배쌀빵. 레인보우팜 제공

"나주 동수농공단지 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레인보우팜㈜을 운영하고 있는 류정희(28)대표이사입니다. '올작(올바르게 만든다)'이라는 브랜드로 나주에서 생산되는 쌀과 배를 이용해 나주배쌀빵과 쌀국수, 쌀생면, 현미쌀과자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주배쌀빵은 천안 호도과자처럼 배모양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17년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하는 농업박람회에 참관한 뒤 사업가로 뛰어들어 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4년간 사업을 준비했으며 각종 장비 등을 구입하며 완벽한 출발을 위한 사전작업을 마쳤으며 지난해 본격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재료로 쓰이는 쌀의 경우 나주에서 생산되는 쌀로 제조하고 있으며 올 1년 50여톤의 쌀을 소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란과 우유 등 재료 역시 국내산만을 취급하며 소비자들의 신뢰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지 이제 1년이 지났지만 매출은 7억여원을 올리는 등 비교적 무난하게 이어가고 있어서 힘이 납니다.

나주배쌀빵의 경우 1만원대(20개)로 소비자들이 가격대를 고민하지 않고 구입할 수있도록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과 도매 등 주문 중심의 판매로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백화점, 마트, 고속도로휴게소 등으로 진출할 계획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시로 진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랜드를 따라가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꾸지뽕, 아로니아 등을 활용한 제품생산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류정희 레인보우팜 대표이사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