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센터')는 나주 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해'다문화이해 강사'및'이중언어 강사'를 양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나주로 결혼해 이민해 온 다문화 여성에 대해'다문화이해 강사'및'이중언어 강사'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다문화이해 강사 및 이중언어 강사의 역할 △상호 문화교육을 위한 교안 작성법 △수업 시연과 강사 피드백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일 센터에서 이 교육 수료식이 개최됐으며,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다문화이해 강사 13명, 이중언어 강사 14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결혼이민자의 강점을 활용해 전문 직업인으로 취업해 나주 지역 복지기관 및 아동센터, 공공기관, 산업체에서 다문화 인식개선, 이중언어 교육과 통역 지원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양진 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전문 강사로 거듭나 결혼이주여성의 강점을 살려 자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분들이 지역의 소중한 발전 동력으로 성장해 다문화 인식개선에도 기여하는 시너지가 되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