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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폭염·거리두기강화…올림픽보며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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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폭염·거리두기강화…올림픽보며 버텨보자

외출 ·모임 자제 국면 숨통 틔워야

게재 2021-07-26 16:23:34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비수도권지역이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면서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외출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강화된 방역 조치로 소상 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 숨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시도민들 역시 일상 멈춤이 요구된 상황이 달갑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와 전남에서 18일째 폭염 특보가 지속하고 있는 등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자체의 코로나 방역 안내 문자와 행정안전부가 보내온 폭염 예방 수칙 안내문자가 연일 빗발치고 있는 요즘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지만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 일괄 상향 조치로 인해 실행에 옮기기가 망설여지는 상황이다. 최악의 여름나기를 예고하고 있다.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1318명으로 ,지난 7일(1212명)부터 20일째 1000명 이상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특히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이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선 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까지 겹쳐 추가 확산 우려가 높다. 전문가들은 전국적인 방역 강화 조치의 효과는 다음달 8일께나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것도 전국민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켰을 것을 전제로 한 예상이다. 하루 하루 힘겹게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는 한가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방역 강화가 확산세인 코로나 19를 진정시키는데 최우선적 목적있는 만큼 당분간 시도민의 외출 자제와 사적 모임은 불가피하다. 이런 생활을 1년반넘게 해온 시민들도 지칠대로 지쳐있다. 이런 붕괴된 일상에 그나마 숨통을 틔워줄 것을 찾는다면 현재 진행중인 도쿄올림픽이 아닐까싶다. 30년 넘게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한국 양궁과 박태환의 대를 이을 차세대 수영 스타 황선우의 호쾌한 경기 모습을 지켜보면서 답답증을 날려보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민 스포츠' 한국 축구와 야구 경기 일정이 특별 방역 기간과 일치해 환희와 감동으로 꽉 찬 스포츠 제전을 TV를 통해 즐기면서 활력을 얻어 고통의 시간을 버틸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