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안양농협에 근무하는 오승자 상무가 장흥군에 8번째 기부로 성금 500 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오 상무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장흥군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500만원씩 기부하고 시상금 전액을 지역 노인과 장애인 시설에 전달하는 등 '기부천사'로 유명하다.
18년간 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을 연속 수상한 바있는 오상무는 "이번 수해로 상실감이 클 이웃들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돕기까지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며 "피해주민들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