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광주·전남 일대서 화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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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1사단, 광주·전남 일대서 화랑훈련 실시
  • 입력 : 2021. 06.13(일) 10:41
  • 양가람 기자
육군 제31보병사단에 따르면 화랑훈련이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전남일대에서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 2일 연병장에서 실시된 광주지역 대테러 시범식 교육 장면. 31사단 제공
육군 제31보병사단(이하 31사단)에 따르면 화랑훈련이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전남일대에서 실시된다.

화랑훈련은 2년마다 시·도 단위로 개최하는 지역 단위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훈련으로,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실시된 이래 4년 만이다.

사단은 4년만에 실시하는 만큼 내실있는 훈련준비를 위해 지난달 20일에는 지자체·유관기관과 사단이 공동주관해 화랑훈련 세미나를 통해 통합방위태세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계획 및 시스템분야 보완과 전투임무 행동화 수행 숙달 등 훈련에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준비한 만큼 성공적으로 종료해 통합방위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작전 수행능력 향상,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인 안보위협 대응 능력 제고, 핵·대량살상무기(WMD)공격 대비 민·관·군·경 사후관리 능력 배양, 통합방위협의회 및 방위지원본부 운영 능력 숙달, 국가 중요시설 방호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아울러 부대는 이번 훈련과 관련하여 작전병력과 차량 이동에 따른 교통정체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통제관을 편성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에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통제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31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상황에서도 군의 소임을 다하기 위한 훈련에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훈련기간 동안 거동이 수상한 대항군을 운용하여 실제 훈련이 진행되므로 거동 수상자를 발견하거나 민원사항 발생 시 국번없이 1338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