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집적단지 본궤도… 주요 현안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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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공지능 집적단지 본궤도… 주요 현안 '날개'
광주형 일자리 첫발… GGM 준공||5·18 역사왜곡처벌법 통과 성과||세계적인 AI 창업도시로 발전
  • 입력 : 2021. 05.10(월) 18:36
  • 박수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광주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차체공장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식'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등과 함께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나건호 기자
문재인 정부 4년 간 광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있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여러차례 광주를 방문, 대표 공약인 광주형일자리사업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등에 전폭적으로 지원해온 결과다.

최근 준공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문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이며 취임 이후 국정과제로 강조해 온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일자리의 첫 번째 결실이다.

특히 5·18 기념식 참석 때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시절 극한의 갈등을 종식시켰고, 진상규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결과 진상규명위원회 출범, 5·18역사왜곡처벌법 통과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 GGM 준공… '광주형 일자리' 첫발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광주형 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균형을 찾기 위한 도전입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이 준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람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며 노사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만드는 시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생형 일자리가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 신안까지 확산됐고 총 61조원 투자와 13만개 고용 창출을 예정하고 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함께 더 높이 도약하는 포용·혁신 국가를 위해 나아갈 것이며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광주형 일자리인 GGM은 문 대통령의 국내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월31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광주시·현대차 투자협약식' 참석에 이어, 2년 3개월 만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GGM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 현대차 등이 3년간 5754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정규직 일자리 908개(간접 1만1000개)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GGM은 현재 진행 중인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9월부터 경형 SUV 차량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 5·18 진상규명… 역사왜곡처벌법 통과

문 대통령이 제37회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유족과 했던 포옹은 잊은 수 없는 장면으로 꼽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시절 '기념식 불참'과 5·18왜곡 등으로 눈물 흘렸던 광주시민들을 위로하기 충분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3차례 걸쳐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취임 첫 해인 2017년, 2019년과 2020년 세차례에 걸쳐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찾았다. 임기 마지막인 올해 기념식까지 참석할 경우 역대 대통령 중 5·18기념식에 가장 많이 참석한 대통령으로 남는다.

또한 '5·18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0주년 기념식에서 "발포 명령자와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헬기사격 등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이제라도 용기 내 진실을 고백한다면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국가폭력 가해자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이 약속한 5·18진상규명위원회 결성, 진상규명위원회 출범, 5·18역사왜곡처벌법이 통과되는 성과를 거뒀다.

● 인공지능(AI) 융복합단지 '순항'

광주 인공지능 산업의 구심점이 될 '국가 인공지능(AI) 융복합단지'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인공지능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 "광주 '국가 인공지능 융복합단지'는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핵심 거점으로, 정보통신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할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 인공지능 융복합단지를 위해 앞으로 4년간 6200억원을 투자하고 12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광주에서 양성된 청년 인공지능 인재들이 세계 시장에 도전해 광주를 세계적인 인공지능 창업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인공지능 융복합단지는 인공지능 4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광주 첨단 3지구에 조성되는 집적단지다.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