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 복싱 '금빛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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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동구청 복싱 '금빛 펀치'
56㎏급 이행석 금메달||한영훈·이동진 동메달
  • 입력 : 2021. 04.15(목) 17:08
  • 최동환 기자
2021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금 1, 동 2개를 획득한 광주 동구청 복싱팀. 왼쪽부터 이동진,최현태,이행석,한영훈 선수. 광주 동구청 복싱팀 제공
광주 동구청 복싱이 올시즌 첫 전국대회인 2021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금빛 펀치를 날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신명훈 감독이 이끄는 광주 동구청 복싱팀은 6~15일 충남 청양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행석이 15일 남자일반부 56㎏급 결승에서 이민성(화순군체육회)을 상대로 5-0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8강에서 최상돈(남원시청)을 4-1 판정승, 준결승에서 김형승(울산시청)을 5-0 판정승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이행석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빛 펀치에 성공했다.

한영훈은 전날 남자일반부 64㎏급 준결승에서 김강태(충주시청)에게 2-3 판정패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동진도 남자일반부 69㎏급 준결승에서 김석준(원주시청)을 상대로 1-4 판정패 당하면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지난해 1월 15일 창단한 광주 동구청 복싱팀은 창단 이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못해 그동안 전국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74회 전국복싱 선수권 대회 겸 국가대표선발전 첫 출전 이후 나선 두 번째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비롯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광주 복싱 부흥의 신호탄을 쐈다.

신명호 동구청 복싱 감독은 "팀 창단 이후 두 번째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첫 대진 상대가 모두 우승 후보들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내준 선수들이 고맙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이 오른 만큼 올해 전국체전 금메달 1개 이상 획득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