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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순천 이어 담양까지 2단계 특단 방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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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순천 이어 담양까지 2단계 특단 방역 필요

타 지역 방문· 접촉 자제

게재 2021-04-15 16:32:59

코로나19 4차 유행의 초기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타 지역민 접촉을 통한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담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남지역에서는 순천에 이어 두 번째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지역 사무소 여직원의 남편(982번)이 확진된데 이어 홍보실장(988번), 수행비서(989번), 당원(990번), 당원 부부(991번·992번) 등 6명이 이날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역학 조사 결과, 민주당 담양·영광·장성·함평 지역구 당원 33명은 지난 6일 4·7보궐선거를 앞두고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 현장을 방문했다.당원들은 다음달 7일 민주당 사무소와 관사, 식당 등에서 모임을 했고,특히 식당 모임에 참석한 7명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와 담양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담양지역의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영광 13명, 함평, 6명, 담양 5명, 장성 9명으로 파악된 당원들이 사업체를 운영하는 등 지역내 활동량이 많아 추가 확산 우려가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남도는 해당 지역 지자체와 함께 이들 당원의 이동 경로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해 감염원 규명을 통해 지역 감염고리를 차단해야 한다.

최근 광주 ·전남지역 신규 확진자는 주로 타 지역 거주 가족과 지인과의 접촉을 통해 나오고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격상 등을 검토키로 했지만 현재 효과적인 방역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하여 시민들은 피로감 누적에도 불구하고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타 지역 방문과 가족 및 지인 접촉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감염을 막는 최선책이다. 정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만을 의식해 좌고 우면하지 말고 지자체와 협력해 확산의 불길을 잡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