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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 "3년 전 음주운전 숨긴 김광란 시의원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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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 "3년 전 음주운전 숨긴 김광란 시의원 사죄하라"

게재 2021-04-13 14:44:33
김광란 광주시의원
김광란 광주시의원

광주 시민단체가 3년 전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김광란 광주시의원에게 사죄를 요구했다.

13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은 임기 시작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2018년에 음주운전으로 처벌까지 받았으면서도 이를 숨긴 채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당혹감을 감출 수 없으며 큰 실망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어느 의원보다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연대·협력했고, 의원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의 비판·견제·감시에 충실한 의원이었던 만큼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또 "이는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이자 공인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다"며 "김 의원은 진솔하게 소명하고 광주 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 더 겸손하고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시민에게 보답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광주시당은 소속 의원들의 비리·비위 등에 대한 상시 제보, 점검·평가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며 "제 식구 감싸기로 운영한 징계위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처벌을 내리게끔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9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1%이상이었으며 이후 운전면허 취소,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민주당 광주시당은 전날 징계 절차를 진행해 김 의원에게 당직 자격 정지 6개월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