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맞대결' 광주FC, 제주 원정서 연패 탈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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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4년만의 맞대결' 광주FC, 제주 원정서 연패 탈출 나선다
2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서 6R||A매치 휴식기 앞두고 총력전 예고||브라질 공격수 헤이스 활약 기대
  • 입력 : 2021. 03.18(목) 16:37
  • 최동환 기자
광주FC에 영입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이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4년 만에 제주UTD와 맞대결서 연패 탈출에 나선다.

광주FC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이번 제주를 상대로 연패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A매치 휴식기를 갖기 위해 총력전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제주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 3무 5패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 맞대결은 역대급 수중전으로 유명했던 지난 2017년 10월 1일 경기다. 당시 광주는 선제실점에도 완델손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과 함께 승격했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남기일 감독이 구축한 조직적이고 끈끈한 수비로 강력한 우승후보 울산과 전북의 발목을 잡으면서 현재 1승 4무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제주의 가장 큰 고민은 저조한 득점이다. 이동률, 공민현, 주민규 등 공격수들은 K리그1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자와다와 제르소는 아직 팀에 완벽히 녹아 들지 못했다. 광주가 제주의 조직력을 깨고, 역습에 대비한다면 승산은 있다는 게 김호영 감독의 계산이다.

'빛고을 지단' 김종우는 지난 서울전에서 45분 출전으로 체력을 충전했고, '괴물 공격수' 펠리페도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광주는 단단해진 중원과 날카로운 공격으로 제주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FC는 18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이스(28)를 영입,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174㎝·69㎏의 민첩한 신체조건을 지닌 헤이스는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측면 공격수다. 침착한 마무리와 날카로운 패스, 뛰어난 슈팅 등 다재다능함을 갖췄으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2018년 Vila nova(세리에 B) 소속으로 광주의 핵심 스트라이커 펠리페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