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이연숙 작가 작업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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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이연숙 작가 작업실 탐방
오늘 광주비엔날레 유튜브 생중계
  • 입력 : 2020. 12.15(화) 15:58
  • 박상지 기자

이연숙 작 '아버지의 자리_난 인척 하는 파'

(재)광주비엔날레의 12월 GB작가스튜디오탐방에서는 이연숙 작가를 온라인으로 만난다.

이연숙 작가와 김성호 미술 비평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작가스튜디오탐방은 오는 16일 오후 4시 광주비엔날레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이연숙 작가는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장소성과 기억에 대해 탐구한다. '아버지의 자리_난 인척 하는 파', '할머니의 부엌', 'Re-Use Me_A Chandelier' 등 일련의 작업들은 파, 숟가락, 설탕, 비닐봉지 등 익숙한 오브제를 활용하면서 일상적 감성과 감각을 자극한다.

작가가 선택한 사물들은 개인의 기억과 추억 등이 투영되면서 다양한 서사의 층위를 이끌어내는 요소로 작용한다. 사적인 장소, 기억, 관계 등 개인적인 요소들의 친근한 오브제와의 결합은 오히려 관람자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작가에 의해 조성된 건축적이고 물리적인 공간에는 심리적인 이야기와 이미지들이 재구성되며, 재배치된 오브제들은 연극적인 장소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창출하고 있다.

평범한 매체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작업 세계와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눈길을 끈다.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 '작가스튜디오탐방' 메뉴에서 14일부터 이연숙 작가 리플릿 자료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지역작가연구프로그램 '작가스튜디오탐방'은 지역에서 동시대 현대미술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를 소개하고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이연숙 작 'Re-Use Me_ A Chandelier'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