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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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 입력 : 2020. 10.29(목) 13:29
  • 박상지 기자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최원형 | 책읽는곰 | 1만3000원



요즘 들어 햄버거에서 토마토를 찾기 힘들다. 올해 유난히 장마가 길었고, 태풍도 자주 상륙해서 토마토 수확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예년과 달리 긴 장마가 이어지고, 태풍이 계속 생기는 이유는 다름 아닌 '기후 변화' 때문이다. 기후 변화는 북극곰이 살 곳을 없애고 알프스에 있는 만년설을 녹이는 것만이 아니라, 이렇게 우리의 생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 변화는 왜 일어날까.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일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서로서로 연결돼 있다. 오늘 우리가 한 사소한 행동 하나가 내일 다른 생물이나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는 오늘 내가 입은 옷, 오늘 내가 먹은 라면, 오늘 내가 즐긴 돌고래 쇼가 다른 생물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 주는 책이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