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회천 영천마을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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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회천 영천마을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 수상
연간 5000명 관광객 유치
  • 입력 : 2020. 10.27(화) 16:11
  • 보성=문주현 기자
보성군이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전남도와 광주시, KBC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보성군은 지난 26일 회천면 영천마을이 '2020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상을 받은 회천면 영천마을은 △계단식 차밭 국가농업유산 등재 지원 및 보성 차산업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고, △청명차 만들기 등 지역특화 체험형 문화 관광 상품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점과 △마을 전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에 적극 나서며 안전한 마을 공동체를 형성한 것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천마을 주민들은 2개월마다 마을 통닭 파티, 농번기철 마을 공동급식, 마을 대소사 결정에 마을 주민이 적극 참여해 함께 결정하는 등 마을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이 잘되고 있다. 대다수 주민들이 차 산업에 종사해 해년마다 함께 첫 차를 따 차를 만드는 청명차 행사 등을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6차 산업화로 연간 5000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등과 40만불 규모의 보성차 수출 계약을 체결해 보성 계단식 차밭 국가 농업유산 제11호에 등재되는 핵심 역할을 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해 최고의 마을로 회천 영천마을이 선정돼 기쁘고, 보성군을 대표해 얻은 값진 상"이라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을공동체 지원 활동을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20년 역점 시책으로 주민이 직접 자신의 삶의 터전을 가꾸는 주민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 600'을 추진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성=문주현 기자 jhm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