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남 웰빙고구마 산업특구, '정부 우수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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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해남 웰빙고구마 산업특구, '정부 우수특구' 지정
중기부 표창·5000만원 포상
  • 입력 : 2020. 10.21(수) 16:32
  • 해남=전연수 기자

해남군은 '땅끝해남 웰빙고구마 산업특구'가 정부의 2020년 우수특구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우수특구 지정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190개 특구의 운영성과를 평가해 해남 고구마 산업특구를 비롯한 12개의 특구를 선정했다.

우수특구 지정으로 해남군은 중소벤처기업부 기관 표창과 함께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원 받는다.

해남군의 땅끝해남 웰빙고구마 산업특구는 지난 2010년 지정됐으며, 해남 고구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 왔다.

그 동안 고구마 생산 및 자원화, 고구마 가공 및 산업화, 고구마 연구 및 홍보체험 등 3개 특화사업과 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해남군은 고구마 산업특구 운영을 통해 전체 생산면적에 무균 조직배양묘를 보급해 고품질 고구마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의 운영과 고구마 가공업체 지원을 통한 신산업 확대 등 해남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고구마 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스군고구마 등 고구마 신제품 개발과 가공산업을 역점 추진해 고구마 소비 저변을 확대해 고구마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고구마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 제42호로 등록돼 지역 특산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집중 육성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땅끝해남 웰빙고구마 산업특구가 정부 우수특구에 선정됐다. 해남군 제공

해남=전연수 기자 ysj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