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여수·광양항 체선율 1위..항만 운영 효율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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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영진 의원, 여수·광양항 체선율 1위..항만 운영 효율성 낮아
  • 입력 : 2020. 10.20(화) 16:27
  • 서울=김선욱 기자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북한의 서해상 우리 공무원 피습 사건 및 국민의힘의 장외 1인시위 관련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0.09.27. mangusta@newsis.com
더불어민주당 김영진(경기 수원병) 의원은 20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관리하는 항만에서 체선율이 다른 항만보다 높게 나타나 항만 운영의 효율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체선율은 선박이 항만에 입항한 후 접안할 공간이 부족해 정박지에서 12시간 이상 대기하는 비율을 말한다.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항만 체선율'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수·광양항만공사 관할 항만의 체선율이 올해 4.63%(올해 6월 기준)였다고 말했다. 같은기간 부산항만공사(0.28%), 울산항만공사(1.75%), 인천항만공사(0.75%)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여수·광양지역 항만은 2016년도부터 2019년까지 3.74%, 4.26%, 4.68%, 4.67%의 높은 체선율을 나타냈다. 특히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중흥, 낙포, 사포 등 부두의 경우 체선완화 방안을 마련했는데도, 최근 5년간 평균 28.3%의 높은 체선율을 기록했다. 김 의원은 "선박들이 정해진 시간에 화물운송을 마치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