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BM활성수' 전남 최초 유기농업자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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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BM활성수' 전남 최초 유기농업자재 등록
친환경 농가 공급확대
  • 입력 : 2020. 10.15(목) 14:19
  • 해남=전연수 기자
해남군이 자체 생산한 'BM활성수'를 지역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자체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BM활성수(발효퇴비차)가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됐다.

해남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BM활성수 생산시설을 설비하고 1일 3톤 규모로 BM활성수를 생산, 무료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M활성수는 유용미생물(Bacteria), 광물(Mineral), 물(Water)의 상호 공생관계를 재현한 자연순환시스템을 활용해 천연암석으로부터 미네랄을 추출·농축해 생산된 물로 생명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해 토양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고품질 다수확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기농업자재 등록에 따라 관내 700여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에게도 확대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경영비 절감과 생산량 증대로 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M활성수는 해남군민이면 누구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미생물배양관을 운영, 연간 600톤 규모의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는 BM활성수가 친환경 농자재로 등록되면서 친환경 농법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 사용량이 늘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BM활성수와 유용미생물의 친환경 농업 활용을 위한 농가 교육과 보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 ysj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