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9월 해양치유식품 '조피볼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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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9월 해양치유식품 '조피볼락' 선정
  • 입력 : 2020. 09.01(화) 16:07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은 1일 함황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조피볼락을 4월의 해양치유 식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1일 9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조피볼락(우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피볼락은 쏨뱅이목 양볼락과에 속하며 완도에서 대량 양식되고 있다. 조피볼락이라는 이름보다 주로 우럭으로 불린다.

우럭은 비타민A 함유량이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이 되고 필수 지방산과 철분, 칼륨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다.

특히 간 해독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함황 아미노산 함량이 다른 어류보다 많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회뿐만 아니라 매운탕, 찜, 탕수육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우럭을 반건조해 쌀뜨물과 무를 넣고 끓인 뒤 새우젓으로 간을 한 우럭젓국은 해장에 좋은 별미로 꼽힌다.

쇠고기 대신 우럭을 넣고 끓인 미역국도 일품인데, 일부 지역에서는 산모의 보양식으로 우럭 미역국을 권하기도 한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