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공연 나눔 사업 '아무노래나 일단 트롯'으로 첫 선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공연
광주문화재단, 공연 나눔 사업 '아무노래나 일단 트롯'으로 첫 선
20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
  • 입력 : 2020. 08.18(화) 17:02
  • 김은지 기자
'아무노래나 일단 트롯' 출연진. 광주문화재단 제공
흥겨운 트로트 가락을 색소폰, 해금의 연주로 만나보는 특별한 공연이 시민들을 찾는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빛고을시민문화관과 함께하는 공연나눔 사업의 첫 번째 무대로 더 블루 이어즈의 '아무노래나 일단 트롯'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나눔사업은 공연 장소 확보가 어려운 광주지역 청년 예술인·단체에게 무대를 공유하고 이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문화재단과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공연은 '아무노래나 일단 트롯'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일상 속에서 트롯이 가지고 있는 노래의 힘으로 관객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자 마련됐다. '초혼', '수은등', '첫사랑', '상사화', '막걸리 한 잔', '아모르파티'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트로트 곡으로 구성됐으며, 트로트 가락에 색소폰, 피아노, 해금, 대금, 드럼 등이 어우러져 흥겹고 즐거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공연을 장식하는 퓨전 재즈밴드 '더 블루 이어즈'는 광주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복합장르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사람들이 모여 결성된 팀이다. 색소폰 최의묵, 보컬 강은영, 해금 한결후, 대금 박상락, 베이스 전병민, 드럼 이승현, 보컬&피아노 김덕훈이 완벽한 호흡의 무대를 선보인다.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공연장 출입 시 발열 등 증상 여부를 확인하며, 마스크 미착용 시 관람에 제한될 수 있다. 좌석 거리두기제로 운영되는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25명으로 관객을 제한한다.

한편, 빛고을시민문화관과 함께하는 공연나눔사업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광주 청년 예술 단체(인)에게 공연장 무료 대관 및 공연시설·인력 지원,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