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아이는 어쩌다 입을 닫았을까. 한문화 제공 |
좋은 양육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고 싶은 부모의 욕구와 아이의 특성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를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싶어 하는 부모의 욕구는 아이의 특성과 충돌한다. 어른으로서 이미 올바른 해결책을 알고 있다고 믿는 부모는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정담을 제시하고 강요함으로써 오히려 갈등을 키우곤 한다. 책은 여러 사례를 다루며 독자들이 부모로서 역할을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언제나 아이와 갈등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한다. 실제 적용 과정을 통해 공감능력, 수용적 문제해결력, 협동심 같은 인간의 바람직한 특성까지도 자연스럽게 길러주게 될 것이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