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오는 9월18일까지 '2020 나주시민의 상'을 추천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시민의 상은 △지역개발 △사회복지 △충효도의 △산업경제 △교육문화 등 총 5개 부문별 각각 1명씩 선정한다.

대상자는 공고일 8월3일 기준으로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해당 분야 공적이 뚜렷한 시민이다. 나주시청 실·과·소, 읍·면·동장, 지역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나주시청 총무과로 신청하면 된다.

단 동일 공적으로 추천된 날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아야 하고, 금고 이상 형을 선고 받은 자, 이전 수상자는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정자는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30일 '제26회 나주시민의 날 행사'를 통해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서,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 양식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교부받거나 나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민의 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남몰래 헌신해왔던 공로를 공식적으로 예우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며 "5개 부문별 각각 자랑스러운 시민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시민단체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1996년 '나주시민의 상' 첫발을 뗀 후 지금까지 총 31명의 수상자를 발굴했으며 역대 수상자들의 공적을 영구 기록·보존하는 등 예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