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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전남드래곤즈, FA컵 8강 진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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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전남드래곤즈, FA컵 8강 진출 도전한다

광주, 15일 광주월드컵서 강원FC와 16강전
지난 주말 리그 1-4 패배 설욕·로테이션 활용
전남은 같은날 전주월드컵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

게재 2020-07-14 15:59:14
광주FC가 1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홈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리그1 11라운드 광주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광주 김주공이 드리블 돌파하고 있는 장면. 광주FC 제공
광주FC가 1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홈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리그1 11라운드 광주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광주 김주공이 드리블 돌파하고 있는 장면.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FA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

광주는 1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홈경기를 치른다.

FA컵 2번째 경기를 맞는 광주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광주는 리그와 FA컵 경기를 포함해 5경기 1승 5패로 부진하다. 지난 1일 김포시민축구단과의 FA컵 승리를 제외하고는 리그 4연패를 기록 중이다.

광주의 이번 FA컵 상대는 지난 12일 K리그 11라운드 원정에서 1-4 패배를 안긴 강원이다. 광주는 강원과의 3일 만의 재대결에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강원전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로테이션 운영을 펼칠 예정이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다.

광주 지난 1일 24강전에서 김포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로테이션 가동을 통해 승리를 한 광주는 선수단 운영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팀이 위기에 처한 만큼 동기부여도 크다. 이에 마르코, 김효기, 김태윤, 한희훈 등 주전급 선수들부터 김진현, 정현우, 허율, 이희균 등 젊은 선수들까지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문제는 체력적인 부담이다. 두 팀 모두 3일 만의 재대결인 데다 더운 날씨와 습도, 먼 거리 이동으로 인한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

광주는 홈 이점을 앞세워 더 강한 압박과 스피드로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는 강원을 흔들겠다는 구상이다.

전남드래곤즈는 같은 날 같은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FA컵 4라운드를 치른다

전남의 최근 기세는 좋다. 전남은 최근 공식 3경기(리그 2경기, FA컵 1경기) 무패(2승 1무)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은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남은 FA컵에서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1997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3년 준우승 기록도 있다. 대회 MVP 세 차례(1997 김정혁, 2006 김효일, 2007 김치우)와 득점왕 세 차례(1997 노상래, 2000 세자르, 2010 지동원-인디오 공동)도 배출했다.

전남은 최근 수년 동안 팀적, 개인적으로 FA컵에서 재미를 못 봤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2라운드(32강)에서 고태원, 황기욱의 연속골로 충주시민축구단(K4리그)에 2-0 승리를 거뒀고, 3라운드(24강)에서는 같은 K리그2에 속한 경남FC에 4-0으로 골 폭풍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에서도 이적생들과 기존 선수들이 하나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상승 무드다.

반면 전북은 리그에서 주춤하다. 5일 상주상무에 0-1로 패한 데 이어 11일 홈에서 성남FC와 무승부에 그쳤다. 울산 현대에 리그 선두도 내줬다. 핵심 공격수인 이동국은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게다가 전북은 최근 FA컵에서 4년째 징크스를 겪고 있다. K리그2에 속해 있는 부천FC(2016, 2017), 충남아산(2018), FC안양(2019)에 계속 덜미를 잡혔다.

전남은 지난 1일 3라운드에서 막강 화력을 과시한 김현욱, 쥴리안, 박찬용, 올렉 등을 내세워 전북에게 5년 연속 아픔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전북은 최고의 팀이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든 걸 끌어낼 것이다. 결과는 경기가 끝난 후 나온다. 리그와 FA컵은 성격이 다르다. 변수가 많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나, 매 경기 모든 걸 쏟아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