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은 지난 11일,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소록도 마을 주민들에게 승합차 1대와 1톤 트럭 1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소록도 마을은 현재 병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7개 마을에 530여 명의 환자 및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기증된 차량은 장애 및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소록도 마을주민들의 이동수단으로 교통 편의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날 기증식에는 신협행복나눔부문 김성주 부문장, 소록도원생자치회 회장, 마을 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윤식 이사장은 "신협은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들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찾아 그들의 필요에 귀 기울이고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18년 4월 부산성의신협이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 저상버스 1대를 기증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대전시에 장애인 무료 순환버스를 기증했다. 2019년 대전 서구청에 장애인버스 기증을 약정하는 등 장애인 및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마스크 및 손세정제 20만개를 기부하고 피해 지역민을 위해 1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는 등 21억원 상당을 기부했으며, 호주산불 성금 지원, 불우 영화인 주거 복지 지원, 전통문화예술 단체 후원 등 사회적 약자의 복리증진과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신협중앙회, 소록도에 어부바 차량 기증. 신협중앙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