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곡성에서 열린 청소년스포츠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스포츠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청소년 스포츠안전캠프는 스포츠안전을 기반으로 청소년의 다양한 스포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활동을 위한 종목별 올바른 안전지식 기초 이론·실습교육 제공을 통한 안전한 스포츠교육 및 이벤트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각각 3000여만원의 지원금을 확보, 지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안전캠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는 오는 8월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2차례 캠프를 개최할 예정으로, 7월 중 캠프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캠프는 소방 등 안전을 위한 교육, 풋살, 생존수영 등 종목 교실,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김창준 광주시체육회장은 "우리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스포츠안전캠프를 통해 서로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바른 인성을 길러 나가기를 바란다"며 "최근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실습선 대피훈련 및 선박 안전교육, 요트 및 카약 등 레포츠 활동을 편성해 청소년들의 안전캠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캠프는 전남도교육청, 전남체육중·고등학교 등과 함께 세부 업무 추진(안) 협의·작성 등을 논의해 8월 중 3차례의 프로그램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상황이다"며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한 스포츠 안전활동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스포츠체험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