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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선수 계약 시즌 종료때까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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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선수 계약 시즌 종료때까지 유효"

각국 리그 중단에 따른 FIFA 차원의 '가이드라인' 제시

게재 2020-04-08 16:31:40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상당수 국가의 리그가 중단된 것과 관련해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시즌 일정에 맞춰 선수의 계약 만료를 늦추고, 이적 시장을 여는 시기도 달라진 일정에 유연하게 맞출 수 있도록 하자는 게 큰 틀이다.

FIFA는 8일(한국시간) 선수 계약 일시 연장과 이적 시장 이동 등을 권고, 지침으로 내놨다. FIFA, 각국 협회, 클럽, 선수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서 만장일치로 정했고, 평의회의 승인 과정도 마쳤다.

FIFA는 "통상적으로 선수들의 계약은 시즌 종료와 일치한다. 그러나 현재 상당수 국가의 리그가 중단되면서 계획했던 종료 시점에 일정을 끝낼 수 없다"며 "선수의 계약 종료 시점을 달라질 시즌 종료에 맞춰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한다"고 했다.

예컨대 EPL의 경우 6월30일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이번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계약 효력을 유지시키는 방식이다.

일정이 밀리면서 올해 여름 이적 시장도 기존 시기에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선 "이적 시장의 기간을 유연성 있게 조정하도록 했다. 시즌 종료와 차기 시즌 개막을 사이에 두고 특정 시기에 이적 시장을 맞출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클럽들의 재정 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자연스레 선수 연봉 삭감, 직원 고용 불안정이 이슈로 부상했다.

FIFA는 "경기를 하지 못하면서 클럽의 수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축구도 경제의 다른 분야처럼 일자리를 보호하고 선수와 클럽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균형을 찾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클럽과 선수들이 중단되는 동안 합의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하길 권장한다"고 보탰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무엇보다 지금은 축구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오늘 지침이 모든 해결책이 될 순 없겠지만 축구계 통합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