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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웹툰 특화 고장으로 발돋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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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웹툰 특화 고장으로 발돋움 노린다

'콘텐츠 산업 리쇼어링 프로젝트'로 웹툰 전문가 발굴
'웹툰센터'에서 웹툰 관광 및 교육·동아리 활동까지

게재 2020-03-18 16:41:59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전경. 순천글로벌웬툰센터 제공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전경. 순천글로벌웬툰센터 제공

'정원 도시' 순천시가 웹툰 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는 등 '웹툰 특화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주목된다.

순천시는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애니메이션 및 웹툰 관련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콘텐츠 사업 리쇼어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사업 리쇼어링 프로젝트'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2D·3D 애니메이션·웹툰 기업을 순천시에 유치하고 전문 애니메이터와 웹툰 작가 100명을 양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순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대상으로 근로자를 18일까지 모집했으며 오는 24일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총 100명을 선발한다. 3월 30일부터 정식 근무가 시작되면 최대 2년간 실무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교통 및 숙박 수당을 포함해 월 230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진흥원은 앞서 리쇼어링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14개를 선정했다. △동우에이앤이 △에이쓰리스튜디오 △애니하우스썬 △까르떼디엠 등 국내외 기업을 포함한, 애니메이션 기업 8개는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에, 웹툰 기업 6개는 '순천글로벌웹툰센터'에 입주했다.

순천대학교도 '콘텐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리쇼어링 프로젝트'의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애니메이터를 양성하고, 애니메이션 및 웹툰 분야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전남 애니메이션센터 입주를 위한 시설 인프라 지원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국내외 애니메이터 취업지원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순천은 '글로벌웹툰센터', 만화애니메이션 학과가 있는 등 웹툰 자원이 풍부한 도시다"며 "웹툰 거리까지 조성되면 웹툰 인재들을 모아 웹툰 특화 도시로 발돋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4월 말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순천글로벌웹툰센터'에서도 지역의 웹툰 문화 산업을 적극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순천시는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웹툰 작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창제작 공간인 '순천글로벌웹툰센터'를 마련하고 지난 1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는 지상 3층·연면적 1,551㎡ 규모로 작가실 13실과 기업실 4실로 조성됐다. 현재까지 입주 기업과 작가 모두 확정돼 입주율 100%를 보였다. 1층은 만화 도서관과 전시 갤러리가 결합된 시민 참여 공간으로 이용되고, 2층은 웹툰 강의실과 기업 입주실, 비즈니스 지원실 등 업무 지원 공간, 3층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이용된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는 입주 및 지원 사업 뿐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시민들 대상으로 웹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를 지원해 멘토 멘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웹툰 서포터즈를 뽑아 웹툰 관련 행사들을 적극 홍보해 웹툰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순천글로벌웹툰센터'에서 '그림책도서관'까지를 '웹툰 거리'로 조성해 웹툰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웹툰센터에 입주한 작가들의 작품을 이용해 조형물, 그림, VR·AR 관련 콘텐츠를 거리 곳곳에 마련한 예정이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웹툰 공모전도 진행해 웹툰 문화 도시의 컨셉을 확고히 하고 젊은 인재들에게 동기 부여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순천이라는 도시에서웹툰 기반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