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신임 광주가정법원장. 광주가정법원 제공. |
이태수 가정법원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1993년 춘천지법 강릉지원 판사, 2004년 서울고등법원 판사, 2010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2018년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 법원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날 오전10시 광주가정법원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된 취임을 생략하고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이 법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주가정법원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높여 가야 한다"며 "드러난 문제만 보지 않고 숨어있는 당사자의 어려움을 헤아려 가족관계 해제 등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 본연의 업무인 재판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적정하고 충실하게 심리하고 결과까지 정당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정법원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일할 기분이 나는 따뜻한 일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