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가 제안하는 '바로장터'는 주문·유통의 방식이 '대면접촉'에 의해 이뤄지지 않는다. 점포들이 플랫폼의 회원으로 가입하고 플랫폼 운영회사는 주문배달이 이뤄질 경우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 후보는 "이는 최근 상품 유통이 스마트폰 앱 위주로 바뀌고 있는 데 부응한 것이며, 코로나19, 메르스 등 신종 바이러스에 의해 매번 상권침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침체를 막을 수 있는 혁신방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조기에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상권이 위축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바로장터'는 골목상권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대 기자 noma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