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16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오는 19일 늦은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정계 복귀 소감 등을 짧게 발표할 계획이다.
안 전 의원은 귀국 후 당분간 각계 인사들을 두루 접촉하며 국가 미래와 비전을 구상하고 논의하기 위해 모처에 별도의 사무실을 차릴 예정이다.
앞서 안 전 의원은 지난 2일 낡은 정치와 기득권 청산을 내걸어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이후 해외에 머문 지 1년4개월 만이다.
안 전 의원은 2018년 6·13 지방 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오른 뒤 지난해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에서 방문학자로 활동했다.
안 전 의원이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 정계 복귀를 택하면서 선거 판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른미래당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제3지대에서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