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민선 제1대 과우시체육회장 당선인

김창준(76) 전 광주시체육회 고문단장이 첫 민선 광주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김 전 고문단장은 15일 광주시체육회관 2층 다목적관에서 열린 민선 제1대 광주시체육회 회장 선거에서 총 284표 중 147표를 획득해 신임 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회장은 이날 137표를 얻은 전갑수(60) 전 광주시배구협회장을 10표 차로 앞섰다.

이날 투표에는 육상·수영·축구 등 60개 종목회장과 5개구 체육회장, 종목단체 및 구 체육회 대의원 중 추첨에 의한 사람 등 선거인단 총 310명 중 284명이 투표에 참여해 9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초대 민선 광주체육회장에 당선된 김 신임회장은 이날 곧바로 광주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김 신임회장은 16일 오후 3시 30분 광주체육회관 2층 다목적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2023년 1월 15일까지 향후 3년 동안 광주체육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정치와 체육을 분리해 지방자치 단체장의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