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는 소외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지난 11일 순천교육지원청에서 개최했다. (사진)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아름다운가게의 새해 첫 나눔 행사로, 설 연휴 전 쌀과 이불 등 생필품으로 꾸려진 보따리를 전국 배달천사(자원봉사자)들이 소외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2020년 경자년 부터는 홀몸 어르신 외에도 1인 가구를 방문하여,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순천지역은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150가구에 나눔보따리를 전했다. 나눔보따리 행사는 순천을포함해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전, 제주 등 전국 39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됐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의 최장수 배달천사로, 15년째 나눔보따리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대철씨(63)는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도 자원봉사를 하고 있지만, 나눔의 현장에 함께하니 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눔이 주는 보람과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