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균 동구의회 의장 "주민과 의회는 '운명공동체' 책임 있는 의정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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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의정
박종균 동구의회 의장 "주민과 의회는 '운명공동체' 책임 있는 의정활동"
  • 입력 : 2020. 01.08(수) 16:57
  • 곽지혜 기자
박종균 광주 동구의회 의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주민과 의회를 '운명공동체'로 연결시키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온갖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동구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함께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새해에도 우리 동구의회 의원 모두는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장은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 의정활동으로 생활현장의 구석구석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겠다"며 "지방의회의 본래 기능인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물론 주민의 대변자로서 민의에 바탕 둔 정책개발 제시 등 집행기관과 상호 유기적인 견제와 협력을 통한 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장은 의원 개개인의 능력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의원 능력개발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자기 계발과 업무연찬에 노력을 기울이고 의원 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의 준수를 생활화하겠다"며 "책임 있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진정한 대변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힌 '공명지조'에 대해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비롯해 많은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의 의미를 담고 있는 '공명지조'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며 이를 사회 각계의 대립, 주민과 의회의 관계에 비교했다.

박 의장은 "'공명지조'는 서로가 어느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상은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뜻"이라며 "자기만 살려고 하면 모두가 망한다는 의미를 통해 최근 갈등과 대립 속에 사회 혁신에는 눈을 감은 채 자기 진영만의 승리나 이익에 목을 매는 정치권과 사회 각계의 대립을 질타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주민과 의회는 서로 공생해야 하는 운명공동체라는 점도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장은 "2020년 한 해도 동구의회는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열린 의정활동으로 구민과 함께할 것이며 구민의 대변자로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 그리고 애정 어린 채찍으로 격려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