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노사상생 새 시대 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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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노사상생 새 시대 열기를"
총선 예비후보들 광주글로벌모터스 기공식 환영
  • 입력 : 2019. 12.26(목) 18:26
  • 김정대 기자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광주지역 예비후보자들이 26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착공을 환영하며 향후 이와 연계한 지역발전 구상을 밝혔다.

이정희 동남갑 예비후보는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로 평가받아온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기공식이 많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오늘 열린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자동차와 에너지는 상호 다른 것 같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연결돼 있다. 에너지 산업 없는 자동차 산업은 산업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만큼 에너지 신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광주·남구형 '에너지 뉴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동남을 예비후보는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시절 노동계와 현대차를 수시로 만나 광주시·현대자동차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냈고, 지난 1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8월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법인을 출범시켰으며, 부시장직을 사임할 때까지 완성차공장 기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노동계 불참에 대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큰 길을 걸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남재 서구을 예비후보는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는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일자리의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기공식을 축하한다"면서 "대외적으로 어려운 고용여건 속에서도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계기를 통해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로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빈 광산갑 예비후보는 "광주형일자리는 광주를 일자리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기업과 노동자가 상생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이 위치한 빛그린국가산단은 하남산단, 평동산단, 소촌농공단지 등과 함께 광주 산업의 중심지로 광주와 광산의 발전을 견인할 산업의 중심지다. 향후 광주경제의 중심축으로 '황룡강 르네상스 시대' 정책과 더불어 시너지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광산을 예비후보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은 AI기반 기술을 활용한 관련 기술의 고도화뿐 아니라 국책과제와 연계유치, 국내외 기업유치를 원활히 할 수 있어야 성공한다"며 "광주형일자리는 노사민정과 함께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해야 혁신적인 대응이 될 수 있으므로 조속히 지정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형배 광산을 예비후보는 "청와대에서 자치발전비서관으로 일하며 한전공대 설립, 광주형일자리 사업 등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공약을 챙겨왔던 주인공으로서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기공식이 남다르게 느껴진다"며 "다만 이번 기공식에 노동계가 불참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온전히 광주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사회대타협 노력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대 기자 noma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