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경남 통영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항서 감독이 17일 오전 통영실내체육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뉴시스 |
베트남 U-23 대표팀은 22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으로 출국했다. 박 감독은 하루 뒤에 출국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6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지난 14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체력이나 전술 훈련이 아닌 부상 선수들의 치료와 체력 충전을 위한 시간이었다.
베트남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도쿄올림픽 지역예선을 겸하고 있어 올림픽 본선 경험이 없는 베트남으로선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는 것이다.
일단 박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삼았다.
D조에서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와 경쟁한다.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C조의 한국과 8강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도 있다.
베트남은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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