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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2019 AFC 어워즈 싹쓸이

손흥민, 개인 3번째 올해의 국제선수상
지도자상은 정정용ㆍ유망주상 이강인

게재 2019-12-03 16:14:56
정정용 감독(오른쪽)이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지도자상'에 선정돼 트로피를 받고 있다. 신화/뉴시스
정정용 감독(오른쪽)이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지도자상'에 선정돼 트로피를 받고 있다. 신화/뉴시스

한국 축구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3개 부문에서 모두 싹쓸이했다.

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전날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AFC 어워즈에서 개인상 3개 후보에 각각 올랐던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정정용 감독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과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제치고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태는 등 리그와 각종 대회에서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2018~2019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20골을 터뜨렸고, 2019~2020시즌도 9골로 순항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일본의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B)와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헤이렌베인)를 물리치고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02년 이천수(현 인천유나이티드 강화실장), 2004년 박주영(FC서울), 2009년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2017년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VV)에 이어 7번째다.

이강인은 18세로 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렸지만 기량만큼은 맏형이나 다름없을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2골 4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정정용 감독은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 감독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한국 남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4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한국인 남자로는 8번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박종환(1995년), 차범근(1997년), 고 차경복(2003년), 허정무(2009년), 김호곤(2012년), 최용수(2013년), 최강희(2016년)가 수상했다.

정 감독은 최근 K리그2(2부리그) 서울 이랜드의 감독으로 선임, 내년 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