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중 외제차를 들이받은 20대가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은 1일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23)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42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한 교차로에서 만취해 자신의 차량을 몰던 중 앞서 가던 외제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1%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돌 사고로 밀려난 외제차 차량은 인도로 돌진해 철제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외제차 운전자·동승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