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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아스콘 공공조달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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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아스콘 공공조달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

조달청 선택권 보장 위해 11월부터 시행 
레미콘 10억원 등 경쟁 기준금액도 상향

게재 2019-11-03 16:11:09

조달청이 레미콘과 아스콘의 공공조달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계약제도를 마련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레미콘과 아스콘의 공공조달은 지난 2006년까지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조합과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진 후 올해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한경쟁 입찰하는 방식의 희망수량경쟁입찰로 진행돼 왔지만 수요자 중심의 계약·공급제도에 대한 요구가높아 새로운 계약방식을 도입했다.

조달청은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계약제도가 연간 공공조달 규모만 4조 원에 달하는 레미콘·아스콘 구매에서 기업 간 경쟁성을 강화하고 수요기관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조달청은 기업 간 경쟁 촉진을 위해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에서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 개별 기업의 참여기회 보장을 위해 계약체결 시 계약자가 납품희망지역을 직접 선택하도록 개선했다.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시 조합의 참여를 배제하고 개별기업과 조합원사만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방식도 변경했다

이밖에 레미콘·아스콘의 반(半)제품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도를 도입해 품질 확보에도 중점을 뒀다

조달청은 또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가격 보장을 위해 일반물품에 적용되는 다수공급자계약 제도와는 차별화된 맞춤형 제도를 만들고 한 곳의 공사현장에 장기간 분할납품되는 특성을 감안해 중기간경쟁제품의 경우 1억원, 레미콘 10억원, 아스콘 5억원 등 2단계 경쟁 기준금액도 높였다

특히 수요기관이 업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위해 수요기관이 희망할 경우는 기존처럼 조합이 물량을 배정할 수 있도록 하고 다량수요 물량은 가격경쟁을 통해 다수의 업체에게 공급물량을 차등 배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조달청은 11월 입찰공고 후 오는2020년 2월부터 공급을 시작하기까지 업계에 3개월간 준비기간을 부여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공사현장 납품차질, 입찰담합 등의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격경쟁 뿐아니라 품질·서비스 경쟁촉진, 수요기관의 선택권 확대로 구매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