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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팀' 워싱턴, 창단 50년만에 첫 우승…스트라스버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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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팀' 워싱턴, 창단 50년만에 첫 우승…스트라스버그 MVP

7회초 렌던 추격 솔로포·켄드릭 역전 투런 홈런
원정 4승으로 우승…WS 7경기 모두 원정팀 승리 '진기록'
MVP 스트라스버그, 2경기에서 2승 ERA 2.51

게재 2019-10-31 14:52:53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이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7차전에서 6-2로 승리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이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7차전에서 6-2로 승리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외나무다리 승부가 벌어진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7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첫 WS 우승을 맛봤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WS 7차전에서 7회초 터진 앤서니 렌던의 솔로포와 하위 켄드릭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4승3패로 WS 우승을 차지했다. 전신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1969년 창단한 이후 첫 WS 우승이다.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진출 자체도 창단 이후 처음이었다. 몬트리올(1969~2004년) 시절 한 차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나선 것이 전부였고, 워싱턴DC로 연고지를 이전해 현재의 팀이 된 2005년 이후에도 올해 월드시리즈 전까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한 적이 없었다.

워싱턴DC를 연고지로 하는 메이저리그 팀이 WS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24년 워싱턴 새네터스 이후 95년 만이다.

당시 워싱턴 새네터스는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4승3패로 꺾고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워싱턴 새네터스는 1961년 연고지를 이전해 현재 미네소타 트윈스가 됐다.

워싱턴이 원정경기로 열린 7차전을 잡고 우승하면서 월드시리즈 7경기 모두 원정팀이 승리하는 진기록이 써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날 경기 전 메이저리그 뿐 아니라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를 통틀어 7전4선승제의 포스트시즌 시리즈 1420경기에서 6차전까지 양 팀이 원정에서만 승리를 거둔 것은 최초였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원정 4연승으로 우승을 일군 최초의 사례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워싱턴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는 WS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4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12-3 승리를 이끌었고, 6차전에서는 8⅓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여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려있던 팀을 구원했다.

월드시리즈 2경기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36⅓이닝을 던진 스트라스버그는 패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고, 5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98에 불과했다.

2연패 뒤 3연승을 달려 2017년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희망을 살렸던 휴스턴은 6, 7차전을 내리 내주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이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7차전에서 6-2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이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7차전에서 6-2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