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는 21일 풍암호수공원에서 응급처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사진은 시민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소방관의 모습.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
이번 체험부스는 순환기 질환과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10월을 맞아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을 지정하고 응급처치 방법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서부소방서는 각종 지역행사와 다중이용장소에 심폐소생술·구급대원 체험부스를 운영해 응급처치에 관심을 유도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동 원거리 지역 등 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지역을 찾아 응급처치 방문교육 등 다양한 연령별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김용현 소방위는 "순환기 질환 등 급성 심정지 환자의 사망률은 10월부터 12월 사이가 가장 많다"며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2배 가까이 높이는 만큼 누구나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