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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권상 수상자들 "홍콩 시위 평화적으로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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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권상 수상자들 "홍콩 시위 평화적으로 해결하라"

"무력·강경 진압 안 돼… 대화로 합리적 방안 모색"

게재 2019-09-01 16:42:52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재한 홍콩인 모임이 홍콩시위 연대 집회를 열고 중국의 범죄인 인도법을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재한 홍콩인 모임이 홍콩시위 연대 집회를 열고 중국의 범죄인 인도법을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뉴시스

5·18기념재단과 광주인권상 수상자들이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두고 중국과 홍콩 정부에 비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5·18기념재단과 광주인권상 수상자 조안나 까리뇨 등 5명은 지난달 30일 홍콩 사태 입장문을 내고 "송환법(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3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정부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위 과정에 물대포차 투입, 경찰 실탄 경고 사격이 있었다"며 "무력 개입을 시사하는 중국 관영매체 보도와 함께 비상계엄 선포도 거론되고 있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자유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를 무력·강경 진압해서는 안 된다"며 "홍콩 정부는 시위로 붙잡힌 사람을 석방하고, 진지한 자세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 비폭력을 통한 유연함과 관용에 기초해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인권상 수상자 가운데 바실 페르난도(스리랑카·2001년 수상), 앙카나 닐라빠이짓(태국·2006년 수상), 아딜루 라만 칸(방글라데시·2014년 수상), 난다나 마나퉁가(스리랑카·2018년 수상), 조안나 까리뇨(필리핀·2019 수상)가 이 같은 공동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