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제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지난 4월 열린 광양 4·1독립만세운동100주년 재현 행사 모습. 광양시 제공 |
시는 광복절 당일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각 가정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읍·면·동을 중심으로 유관단체와 연계해 각 가정에 태극기가 게양되도록 적극 홍보하고, 오는 12일 부터 15일까지 주요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한다.
광양시중부의용소방대는 시청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국권회복과 자주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119개의 태극기를 청사 울타리에 내걸 예정이다.
시는 연중 국기게양대의 노후된 국기를 교체하고 국기가 없거나 교체가 필요한 경우 민원지적과나 읍·면·동사무소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국기 판매대와 수거함을 운영하고 있다.
광양시 양준석 총무과장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이 일본의 경제보복 극복 의지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광복절 태극기 달기운동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현복 광양시장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8월 중 정례조회를 통해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애로사항 파악 해소와 지원,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 등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심재축 기자 jcs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