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상공회의소가 천사대교 진입로 4차선 확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목포상의는 지난 4월 천사대교 개통으로 외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국도 2호선(압해읍 월포리∼송공리)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안 천사대교를 찾는 관광객이 1일 2만여 명으로 급증하면서 천사대교 개통 전 30분이던 소요시간이 개통 후 4시간으로 증가했다.
국도 2호선 월포∼송공 구간은 11개면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도로다. 하지만 이 도로는 30년 전 농어촌도로를 시설 개량 없이 국도로 승격해 시설기준 미달로 통행 안전성 결여에 따른 교통수용능력이 크게 빈약한 실정이다.
목포상의 이한철 회장은 "현재 실시 설계 중인 국도 2호선 5.41㎞ 압해 월포∼송공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확장, 외부 관광객 이용 편의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