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내년 국비 예산확보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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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이용섭 광주시장 내년 국비 예산확보 '광폭 행보'
  • 입력 : 2019. 04.21(일) 17:05
  • 주정화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회 방문 등으로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25일 오전 8시 국회 본관식당에서 광주지역 여·야 국회의원 7명과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민주평화당 장병완·최경환·김경진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권은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정치권이 여소야대로 재편되고 민선 7기가 들어서면서 민주당 소속인 이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 간 소통이 소원해졌다는 시각이 있다.

관계 회복을 위해 이 시장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 시장은 최근 시청 내 정례회의 때 "지역 국회의원들은 5개 구청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지난해 220억원 확보한데 이어 올해 3월까지 114억원을 확보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에 감사 드린다"고 치켜세웠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광주시청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국비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9일에는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구윤철 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 등과 면담을 하고 광주시의 현안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전남 출신 기재부 간부 10여 명과 세종시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고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광주시의 올해 국비지원 사업비는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정부예산안 2조149억원보다 1953억원이 증액된 2조2102억원을 확보해 전년도 1조9743억원보다 2359억원(11.9%)이 증가했다.

주정화 기자 jeonghwa.jo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