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아리랑 황금봉' 소비자에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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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 아리랑 황금봉' 소비자에 큰 인기
당도 13~15브릭스…과즙·비타민C 풍부 ||34톤 생산·8억원 새 소득작목 자리매김
  • 입력 : 2019. 01.23(수) 16:07
  • 진도=김권일 기자
당도 13 브릭스 이상으로 최근 본격 수확에 들어간 진도 아리랑 황금봉이 고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한라봉인 '진도 아리랑 황금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제주도 특산물로 아열대 과일인 한라봉이 지난 2008년 1농가(0.08ha)를 시작, 현재는 23농가(5ha)로 재배 농가가 확대되는 등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군은 진도 행복팜 하우스 등 시설 하우스 지원으로 기업형 시설 재배 전업농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황금봉이 지역의 대표 밭작물인 진도 대파에 비해 평당 6~7만원으로 소득도 높아 대체 작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도 아리랑 황금봉'은 당도 13브릭스 이상, 일정 크기 이상의 규격 과일만을 출하 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로부터 명품 과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진도 아리랑 황금봉'은 친환경 퇴비를 사용해 재배한 무농약 과일로 과즙과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식감이 좋아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진도군은 타 지역에 비해 연간 1200여 시간에 달하는 많은 일조량과 적당한 강수량, 해양성 기후로 토양이 비옥하다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당도가 13~15브릭스로 매우 높다.

현재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3㎏ 2만2000원, 5kg 3만5000원에 활발히 판매되고 있으며, 50여톤을 생산, 올해 8억여 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 관계자는 "진도 아리랑 황금봉이 기후 변화를 대비한 품목 중 하나로 신기술 보급 등을 통해 진도군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김권일 기자 gikim@jnilbo.com